연천군 최초의 정식출마 당선 여성의원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우리 동네 만들 것

 

 

군민을 위한 감시자로서 늘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천군 발전을 위해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심상금 의원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도전하는 일이라 많이 망설이며 시작을 하게 되었고, 게다가 연천에서는 비례대표 여성 군의원은 있었지만 여성이 군의원에 정식 출마를 한 사례가 처음이라 많은 염려와 긴장감으로 출발하여 오늘 이 자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족함 많은 저를 믿고 제7대 연천군의회 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지역주민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사실, 전·현직 의원님들께서 군을 위하고 의회를 위해 주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잘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성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섬세함과 꼼꼼함을 무기로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제212회 2차 정례회 군정질문

의원님께서 제7대 의회 입성 후 의정활동 현황과, 군의 발전을 위해 최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7대 의회에 입성하여 바쁜 의정활동을 보냈습니다. 2014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34개소의 관내 주요사업장의 현장을 확인하였고, 총 155건의 자료를 요구한 바 있으며,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시정 66건, 건의 101건으로 총 167건의 행정감사결과 조치결과를 집행부에 통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총 77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대북풍선 단장 일행이 살포한 대북전단 풍선을 향한 고사총 발사로 인하여 우리 주민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우리 연천군의회에서는 우리군 지역에서 민간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연천군지역 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의회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을 이끌어 가고자 지속적인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의회에 들어온 후 평화열차 DMZ-train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중부내륙 순환열차 O-train,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현장 답사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현장을 답사하여 탐방로 조성사업 구간의 노선 및 시설물 설치 계획 등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였으며, 평화누리길 3개 코스의 이용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하여 현장을 답사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에서 최대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두말 할 것 없이 연천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에 대하여 3천 827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동두천~연천 복선전철건설사업(2공구)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계획 및 열람과 관련하여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난 4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천읍과 전곡읍에서 경원선 전철 복선(2공구)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비로소 가시적인 진척과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경원선전철이 완공되기까지 예산부족 문제 등 사업추진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되겠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유도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통현리 군인관사 건립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나누는 심상금 의원

연천군이 타 시·군보다 발전 속도가 느립니다. 군 발전을 위한 2015년 의회 또는 의원님의 견해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네... 저 또한 우리 연천군의 발전 속도가 느리다는 것에 충분히 동의를 합니다. 수도권이라는 허울 좋은 지명에 포함되어 인구유입을 유발할 수 있는 공장설립 및 대학의 신·증설이 금지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설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왔습니다. 또한 남북분단 이후 60여 년간 오직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휴전선 접경지역임에도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어 우리 주민의 삶은 더욱 초라해 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을 위하여 지난 제6대 연천군의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수도권 범위 개정 및 지원 대책 촉구 결의문’을 작성하여 정부에 요청한 바 있으나 정부의 반응은 미온적인 상태입니다. 최근 수도권 규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경기북부 지역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담당할 경기개발연구원 북부연구센터가 지난 2월 12일 의정부시에 개소되어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등 경기도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의 현실을 파악하여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경기북부의 특색을 살린 DMZ보존과 관광자원 개발, 제조, 섬유, 디자인사업과 한류월드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 집중 연구 등 경기북부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또한, 통일준비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전략 등 통일 미래도시를 대비한 북부지역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보며, 이에 우리군 에서도 이러한 움직임과 변화의 상황과 맞물려 지금이 골든타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간 우리군은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 DMZ 세계평화공원 연천군 유치, 연천군 공무원 통일대비 역량강화 교육 실시 등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의 슬로건 아래 기적처럼 발전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 구석기축제 그리기 체험 현장 방문

청소년은 연천군과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을 찾아주기 위한 것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육성사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군에서는 2014년 우수인재 육성과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에 ‘연천장학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천장학관 개관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자녀의 안전하고 건전한 학습환경 조성으로 학업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군 인재들이 애향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지역임에도 교육소외지역으로 학력의 하향 평준화 추세인 우리 군의 현실을 파악하여 학력증진을 통한 우수대학 진학률 향상을 위한 ‘EBS 학력증진 멘토링 사업’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EBS 아카데미 운영, 진로 멘토링 캠프 개최, 입시설명회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학연수 프로그램’ 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필리핀(동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호주(하계)와 해외어학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과의 어학연수를 실시하고자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학실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내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심상금 의원이 노인복지시설에 방문해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대비한 연천군의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며, 경기도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곳이 우리 연천이라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연천군 전체 4만 5천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여명에 달해 노인 고령화율이 20%를 넘었으며,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군 만의 문제가 아니며, 각 지자체마다 고령화 관련 대책들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고령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처해 있다고 판단해 봅니다. 연천군은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 지원 및 차상위계층 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80세 이상 어르신 장수수당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거노인의 건강한 노년기 삶 영위를 위한 ‘두 번째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하여 노인용 보조 보행차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연천군 거동불편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여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해 10월 ‘연천군 치매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전국 253개 보건소 중 진단과 치료 ONE-STOP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하여 경도 치매환자 프로그램 진행을 늦추는 인지재활 및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치매환자 가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생태탐방로 현장 답사

연천군은 역사와 전통문화가 깊은 고장입니다. 역사를 통한 관광지 개발과 휴양을 위해 도시민들이 연천을 찾아오도록 하기 위한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요즘은 지방자치가 기틀을 다져가면서 그 지역만의 특색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군의 문화재를 통해 본 연천의 역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어느 지역과도 견줄 수 없는 경쟁력을 지닌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의 보고(寶庫)임에 틀림이 없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지금이 바로, 유서 깊은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가 담겨져 있는 연천이라는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한편, 2014년도에 제22회를 맞이한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우리 군만의 고유축제로서 구석기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세월호 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 힐링, 감성 등 여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족단위 관광객 및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각 지자체마다 관광코스 개발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천군도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우리 군만의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관광명소, 문화재, 관광열차, DMZ안보체험 등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구축 및 홍보 마케팅 강화를 통해 그 간 침체되었던 관광사업을 활성화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 연천교육지원청 Wee 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심상금 의원

취약계층의 복지역량을 강화하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전을 위한 지원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밝혀 주십시오.

우리 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사회양극화로 인한 복지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복지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맞춤형복지서비스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돕기사업 확대 추진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무한돌보미 확대운영 추진 ▲ 통합사례대상자 적극 발굴 및 사례회의 정례추진 ▲ 효율적인 복지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안내서 제작 배부 등의 추진 계획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 인적안전망 강화를 위하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정하고, 사회복지 공무원과 평소 최일선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도와주는 각 마을 이장, 부녀회장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239대상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조사하여 10개 읍면 총 17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상시 운영과 대주민 홍보를 강화하여 소외계층 주민이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연천군민들과, 연천군 의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본지 애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주민의 대표자로 뽑아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담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믿음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뜻에 반드시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우리 연천군이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아직도 도시의 많은 분들이 연천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연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천으로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을미년 한 해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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