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8천미터급 열번째 도전, 로체원정대 발대식 행사도 열어

 광주광역시는 열손가락 절단이라는 장애를 딛고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정상에 도전 중인 광주지역 출신 장애산악인 김홍빈씨를 빛고을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씨는 앞으로 2년간 광주시 빛고을홍보대사로서 광주 알리기에 적극 나서게 된다.

 

 김 씨는 이날 오후 5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광주시 빛고을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15년은 빛고을 광주가 세계로, 미래로 당당히 나아가고 열린 광주로 도약하는 해인 만큼 도시 홍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열번째 등정을 목표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주관하고 김 씨가 원정대장을 맡은 로체원정대 발대식 행사도 열렸다.

 

 로체 원정은 김 씨가 장애의 어려움과 편견을 이겨내고 가셔브롬Ⅱ,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K2, 칸첸중가, 마나슬루에 이어 8000m급을 열 번째 도전하는 것이다.

 

 김 씨는 23년 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단독 등반하다 고소증세, 탈진 등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심각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에베레스트, 킬리만자로를 비롯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고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9좌 등정을 이뤄내는 등 국내ㆍ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희망 전도사인 김홍빈씨의 빛고을홍보대사위촉을 축하하며 로체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무사 귀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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