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ndnnews】안홍필 기자 =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5월부터 8월까지 주요 하천 및 웅덩이에 미꾸라지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 유충구제 사업은 모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연못, 웅덩이, 하천 등에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함으로써 화학적 방역 약품 사용을 줄이는 친 환경 방역법이다.

보건소 방역반은 지난8일 보건소 건너편 생태연못을 시작으로 송내동, 불현동, 지행동 주변 하천 및 웅덩이 17개 지점에 1차 방류를 실시했고, 장마철이 끝나는 8월경 추가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방역이 해충의 내성을 키우고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까지 없애는 등 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방역으로 해충을 줄이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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