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 리더

피부과학 선도하는 세계적 네트워크 회사 일구어 낼 것

 

먼저 (주)아프로존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프로존’이라는 이름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프로’와 ‘앞으로’라는 우리말의 긍정적인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아프로존은 ‘아름다운 여신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저희 아프로존은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피부과학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확한 정의와 기능은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 즉 미분화 세포입니다. 이러한 미분화 상태에서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므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 등에 응용할 수 있겠지요.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뉘는데 임상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배아줄기세포 대신 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왔습니다. 이 성체줄기세포는 성인에게 얻을 수 있으며 자신에게서도 직접 얻을 수 있어 배아줄기 세포에 비해 활용성이 뛰어나 화장품에도 응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줄기세포와 관련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생겼고, 미국에서는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이 최초로 등록됐습니다. 2005년부터는 우리나라의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바르거나, 바늘을 이용한 시술을 상용화하기 시작했지요.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한 화장품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말 그대로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줄기세포연구는 알츠하이머, 루게릭, 파킨슨병 등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를 들어 암환자들의 몸에서 줄기세포를 뽑아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인 거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배양된 줄기세포를 인체에 투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환자들이 중국과 일본으로 원정치료를 떠나는 실정입니다. 다만 국제화장품협회와 대한민국 식약청에서는 줄기세포 배양은 인가해 주었고, 따라서 이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은 합법입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도 배아의 파괴를 가져온다는 이유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고는 있지만, 대신 인체에서 발견되는 성체줄기세포의 사용은 지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윤리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착각하는 부분인데, 이 지구상에 ‘줄기세포 화장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줄기세포 화장품’ 아니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입니다.

 

▲ 루비셀 제품들

그렇다면 줄기세포가 화장품에 어떻게 응용되는 것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서 배양 및 복제를 하게 되는데, 현재 우리의 기술로 줄기세포 1마리를 16억 마리까지 배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배양하는 과정, 즉 복제하는 과정에서 분비액이 생성되는데요, 이 분비액이 피부에 좋은 성분을 대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한 VEGF, HGF, bFGF, TGF-β, KGF, PDGF와 같은 다양한 성장인자와 콜라겐, 파이브로넥틴 등의 세포외기질 같은 활성물질이 줄기세포 배양액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탄력저하, 피부 건조함 및 거칠어짐 등 전반적인 피부 트러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셈이지요. 바로 이 배양액을 화장품 원료에 혼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줄기세포 배양액의 원리와 기존 화장품의 좋은 성분을 복합해서 하나의 토탈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바르고 두드리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발 단계에서 화장품 문화를 바꿀 수 없을까하는 숙고를 하게 되었고, 미대 재학 시절 스프레이를 뿌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무릎을 쳤습니다. 세균과 여러 가지 불순물이 묻어있는 손으로 바르는 기존 방식보다는 훨씬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뿌리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이른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아프로존은 뿌리는 방식으로 화장품 문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고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중에서도 아프로존이 보통 명사처럼 불리며 엄청난 매출과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정수기 관련 사업을 오랜 기간 했습니다. 물과 관련한 R&D를 통해 세계최초로 기능수 냉온 정수기를 출시했고 제조공장도 운영했지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개발하면서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만, 시간이 갈수록 시장은 줄어들었습니다. 대기업이 지배하는 시장 구조에서 중소기업들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제조업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피부 관리를 받았습니다. 사업에만 몰두하다보니 당연히 저의 피부는 엉망이었지요. 주름, 기미뿐만 아니라 생기와 윤기가 떨어지고, 공장에서 일 할 때는 몰랐는데 세상 밖으로 나와 보니 제 얼굴이 너무나 엉망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줄기세포 배양액 시술을 받으니 기분도 좋고 그 효과에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받은 피부관리 시술은 NTS(Needle Stimulation Technique)였는데, 바늘을 이용해 좋은 성분을 피부층에 빠르게 흡수시켜 효과를 보는 방식입니다. 사실 손을 이용해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리는 기존의 방식은 흡수율이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습니다. 화장품 속의 좋은 성분이 3~6% 정도 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그런데 이 바늘 시술은 흡수율을 월등히 끌어올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하지만 주변인들에게 추천을 해보니 한결 같이 불편함과 무서움을 호소했습니다. 바늘시술은 효과는 양호하나 자주 이용하기는 껄끄러운 방식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기존의 좋은 것은 받아들이되 불편한 것은 개선해보기로 했습니다. 또 저는 오랜 기간 동안 물을 연구했기 때문에 흡수율이 뛰어난 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화장품의 베이스는 정제수입니다. 이 정제수는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만큼 가장 안전한 물이지만 그 자체로는 인간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물이지요. 저는 정제수를 이용해서 흡수율이 매우 뛰어난 기능수를 개발했고, 여기에 뿌리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의 성공요인은 제조업이라는 2차 산업의 위기 속에서 서비스업인 3차 산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과감하게 전향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루비셀 제품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김봉준 회장

주력상품인 '루비셀 포유', '아토락'은 어떤 제품인지요.

먼저 ‘루비셀 포유’는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을 함유한 인체 친화적 코스메틱 브랜드로 앰플, 크림, 클렌저, 마스크 등을 포함해 약 9종의 화장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백과 주름개선이라는 기능에 특화된 화장품 인정제품입니다. 저희 아프로존은 초창기에 루비셀 포유한 가지만을 가지고 뷰티 비즈니스를 했는데,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산업이 발달하고 환경이 오염되다보니 주변에 아토피 환자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피부 치료에 목적을 둔 제품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때마침 선천성 아토피 피부질환으로 항상 긴장 상태에서 생활하며 고생하는 4세 아이를 알게 되었고 그 아이에게 루비셀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두 달 보름 뒤에 피부 컨디션이 몰라보게 좋아진 그 아이의 입술 근육이 풀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얼굴 근육이 풀려서 천사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초창기에는 뷰티시장에만 신경 썼던 저는 이 일을 계기로 아토피, 트러블 케어, 건선환자 등에게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했고 마침내 ‘아토락’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아토락’은 쉽게 자극받는 민감한 피부를 위해 개발된 민감성 피부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로 앰플, 크림을 포함해 3종의 화장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라인입니다.

 

▲ 김봉준 회장이 창립2주년글로벌컨벤션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특허 및 인증서, 수상 내역이 화려합니다. 회사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데도 불구하고 급속한 성장을 이룬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2년 회사를 설립한 후 저는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방문 판매를 했습니다. 2012년 6월부터 작년 연말까지 2년 7개월 동안 누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많은 수요자들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인증과 수상이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로존은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매일경제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을 비롯, 일간스포츠 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한국일보 일류 브랜드 대상, KCPBA 브랜드 대상, 시사투데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제품 개발 사업이다보니 당연히 특허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특허를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허는 안전장치로서의 기능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기술 유출의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엘지 같은 대기업들도 특허 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포괄특허를 해도 시장에서 카피가 되고 분쟁이 생기는데, 하물며 저희 같은 중소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저희는 제품들의 성분이나 전반적인 큰 틀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나 공법은 특허출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특허출원을 통한 재산권을 보장받아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가기에는 너무나 길이 멀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흡수력’ 같은 핵심 키워드는 숨겨두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다른 기업들이 저희 제품을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완전히 똑같이 만들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FDA 등록도 하셨는데,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재작년 연말 앰플 하나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미국이라고 하는 나라는 시장을 보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글로벌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국으로 가야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미국은 국익에 따라서 회사에 대한 행정적인 뒷받침이 탄탄하니까요. 또한 네트워크 마케팅의 종주국은 미국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다단계 회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만 실제로 아모레, 김정문 알로에 같은 기업들은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로 영업을 하고 있고, 저희도 2013년 초에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로 등록하고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본토인 미국에 진출해서 저희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세계로 진출해 보자는 포부를 품었고, 마침내 미 FDA의 승인을 통과했습니다. 또 루비셀 포유의 주요 성분인 AAPE는 미국 화장품 협회(CTFA)에 화장품 원료로 정식 승인 등록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연간 1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면서 첫 걸음을 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나라는 이웃나라 일본입니다. 최근 2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가졌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요. 일본은 특히 아토피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 아토락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에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태국은 제가 8년 전부터 정수기 수출을 통해 인맥을 쌓아왔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 쪽에 뿌리를 잘 내리면 가장 큰 시장인 중국으로 입성해 저희 제품을 알릴 생각입니다.

 

향후 새롭게 개발하거나 출시하고자 하는 제품이 있다면?

아프로존은 단순한 화장품 회사로 남고 싶지 않습니다. 줄기세포 피부 과학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절대 여러 가지 아이템, 문어발식 경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가 슈퍼마켓화 되버리면 그 회사는 경쟁력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로존하면 줄기세포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로 남아야지, 다단계 회사로 남는다면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의 모든 제품에 줄기세포 배양액 메카니즘을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뷰티 제품과 함께 헬스와 다이어트 상품까지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사람에게 있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제품들 또한 줄기세포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꼭 사람의 성체 줄기세포가 아닐지라도 식물에서 나오는 줄기세포를 가지고 건강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닭의 벼슬 같이 동물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통해 콜라겐 등, 먹는 미용 상품도 개발할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헬스 상품까지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아프로존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제품이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것입니다.

 

▲ 월드비전과 함께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김봉준 회장
▲ 김봉준 회장이 2014 스포츠닥터스 후원의 밤 행사에서 1억원을 기증하고 있다.

아프로존은 국내외 아동 후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요.

한 기업의 창업주가 이윤을 많이 남겨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순환이 되고 소통이 되고, 일자리도 창출되겠지요. 저 또한 더불어서 함께 나누는 사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투명성이 보장된 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해외 아동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최고 직급자 한 사람당 한 명씩 후원하는 개념으로, 최고 직급자 한 명이 배출될 때마다 후원할 수 있는 아이가 한 명 더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약 300명을 2년 정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국내 아동들 역시 초록우산이라는 단체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문화적인 기부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문화재단을 설립하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루비셀 사랑 나누기 자선 모금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 반복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국제적인 의료봉사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 아프로존을 어떤 기업으로 만들고 싶으십니까?

암웨이, 뉴스킨, 허벌라이프 등과 같은 네트워크 회사,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오로지 제품력으로 승부를 거는, 피부과학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를 일구어 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에 화장품 관련 R&D 센터를 설립해서 국가경쟁력도 높이고, 추후에는 아토피 힐링 센터를 만들어서 국가에 기부하고 싶은 소망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는 김포 학운리에 있는 산업단지에 줄기세포피부과학연구소를 세계최초로 협력업체와 함께 설립할 예정입니다. 화장품과 관련한 석박사급 인재들을 영입해서 후원도 하고, 세계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아프로존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장님 개인적인 소망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제조기업을 하면서 너무나 힘들게 살아왔는데, 지금은 아프로존을 통해 만난 파트너 사업자분들 덕분에 회사가 날로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소박한 꿈이 있다면, 3년 8개월 후에 은퇴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회사에 전문 경영인을 투입해 보다 더 안전한 반석 위에서 아프로존을 끌어가고 싶습니다. 제조업을 하면서 담질 못할 욕심을 담는 바람에 무너지고 마는 국내 기업들을 숱하게 봐왔습니다. 저는 그 전철을 밟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연구 개발을 잘합니다. 회사를 더욱 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는 연구소장의 직분으로 물러나 회사 발전의 보탬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때가 되면 회사와 함께하는 파트너들에게 액면가대로 스톡옵션을 제공해 우리 회사라는 자부심을 심어줄 생각입니다. 비근한 예로 대한민국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한 유한양행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대기록은 유일한 박사님이 유한양행을 사회적 기업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저희 아프로존도 더불어서 함께 가는, 롱런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또 저희 제품을 통해서 외화 획득을 창출하고, 국익에 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주는 훈장을 받고 싶은 것이 제 개인적인 꿈이자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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