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오늘도 달린다!!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

 

초선의원으로 연천군을 위한 의정활동이 남다를 것으로 봅니다. 의정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군민들께 밝혀주십시오.

연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봉안 의원입니다. 제7대 연천군의회 초선의원으로 등원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민 여러분이 주신 4년의 임기동안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동안 저는 우리 연천의 위축되어가는 지역경제를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해 왔습니다. 비록 11개월의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었지만 주민이 뽑아주신 지역의 일꾼으로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곳곳의 지역주민 여러분들을 만날 때마다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고, 해야 할 일들이 곳곳에 많다”라는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의 여러 사회단체 활동 경험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우리 연천이 새롭게 바뀔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 담아 듣는 의정활동으로 “연천의 기분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원 건의에 따른 현장 확인을 하고 있는 조봉안 의원(맨 좌측)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위원으로 군민의 지역경제와 행복한 생활을 위해 펼치시는 의정활동은 무엇인지요.

지역행복생활권은 지역발전정책의 시범사업으로 이웃 시군 간 연대를 통해 생활 인프라, 일자리 및 교육․문화․체육․복지서비스를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서 지역실정에 따라 2개∼4개 시군으로 구성을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4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여 사업 발굴 중에 있으며, 현재 우리 연천군의 경우, 연천군과 연계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5개 시군을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으로 구성하여 주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개발․제공하도록 제도화 하였습니다. 우선 5개 시군 지역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7월 양주시 주관으로 ‘제1차 경원축 생활권협의회’를 개최하여 연계사업 등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절차 등을 밟아가며 운영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 지역행복생활권 담당자 워크숍」 개최 시 「농어촌생활권」 분야에서 포천시․연천군․철원군이 ‘2015 지역행복생활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간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중심의 공동사업 발굴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복지증진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낙후된 연천군 발전을 위해 의원님께서 제시하고자 하는 의정방향과 각오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낙후’라는 말이 우리 연천의 이미지가 되어버린 것 같아 매우 씁쓸한 마음입니다. 그간 우리지역의 낙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역발전의 기본이 되는 도로개설 등 인프라 조성에서 조차 소외를 받아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신서면의 경우 예전의 번화가로 명성을 날리던 때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폐가와 빈 상가만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실, 불합리한 규제와 적폐(積弊)를 해소하여 경제와 민생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이 많습니다. 저 또한 우리 연천이 발전하는 첫 번째 길목은 시대와 현실에 맞게 수도권 규제 정책을 완화·수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제6대 연천군의회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을 위하여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수도권 범위 개정 및 지원 대책 촉구 결의문’을 작성하여 중앙정부 등에 요청을 하였지만 정부의 반응은 미온적이기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군정의 중점시책 추진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군의원이라고 해서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군민과 손잡고 함께 고민해 나아가고, 늘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실천해 나아간다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군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뜻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조봉안 의원이 임진강생태탐방로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관광 인프라를 위한 관광 테마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역사와 전통문화가 깊은 고장으로 연천의 역사는 어느 지역과도 견줄 수 없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전곡리 구석기 선사시대 유적지와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각종유적 및, 삼국시대의 3대 고구려성, 통일신라시대의 경순왕릉, 고려의 종묘인 숭의전 및 기황후릉, 근현대자원 등 다양한 시대의 역사문화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리고 분단이라는 가슴 아픈 근·현대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간직해 오고 있는 역사의 도시라고 자부합니다. 이처럼 우리지역에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산재되어 있지만, 전곡리 선사유적지나 안보관광자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사문화 자원의 경우 그 활용도가 매우 낮고, 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 저하와 효율적 활용방안이 미비한 실정입니다. 신서면 신탄리역의 경우 경원선의 마지막 역으로서, 남북분단과 통일 염원의 상징적 장소이자 중요한 안보관광 자원이었지만, 2012년 철원군 백마고지역이 개통된 후 신탄리역을 방문하던 안보관광 수요가 급감하여, 신서면 지역경제의 쇠퇴를 가져왔습니다. 현재, 신탄리역은 2014년 개통된 DMZ-train이 정차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탄리역만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며,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하여 특색있는 관광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또한 정부는 올해를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자리매김 하도록 통일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우리군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통일대박 통일한국심장 미라클연천 미래디자인’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현역 중진급 의원들도 참여하여, 정치권에서도 통일을 향한 연천군의 노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연천군은 대규모의 신규 관광자원의 개발은 지양하고, 기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스토리와 컨텐츠 발굴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때입니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를 비롯하여 경원선 전철연장 사업 완공은 통일대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통일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 슬로건 아래, 경원선을 중심축으로 통일 및 평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 또한 주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가뭄해소 대비 군남홍수조절지 방문

의회에서는 그간 벤치마킹을 많이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벤치마킹 내용은 무엇이며, 연천군에 접목할 만한 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7월 제7대 연천군의회 입성 후 우리 의회에서는 선진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와 기관들을 수시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하였고, 우리군의 새로운 사업 추진 단계부터 사전 보고 및 현장답사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을 해왔습니다. 서울역부터 우리군의 신탄리역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 DMZ 관광열차 활성화를 위하여, 관광 전용열차 성공사례 지역인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과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을 시승하여 벤치마킹 하였고, 올해 우리 군에서 처음 실시한 「2015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겨울축제의 대표축제로 꼽히는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와, 가평군 자라섬의 겨울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차별화 된 전략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축제의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우리군의 성공적인 겨울축제를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군 보건의료원의 운영상 문제점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하여 지난 3월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청송군 보건의료원과 청송군청을 방문하여 ‘진료부문 민간위탁’ 운영계약 등 위탁운영 현황 및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 천원택시 운행’ 추진배경 등에 대한 현황 청취와 시설을 견학하였고, 다음날에는 고추유통센터를 방문하여 ‘괴산군 특화작물 재배 및 유통구조’에 대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하였으며, 괴산군의 산막이 마을의 옛길을 복원하여 생태탐방에 기여하고 있는 ‘산막이옛길’을 답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 우리군 실정에 맞는 접목 방안 모색을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임진강을 테마로 주변의 생태와 문화자원을 체험하는 ▲연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DMZ접경지역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걷는 ▲연천 평화누리길 , 2019년 전철 개통 대비 연천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연계 개발을 위한 ▲연천 힐링마운틴 허브조성사업, 한탄강 주상절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차탄천 에움길 현장답사 등 우리군의 주요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초기단계부터 면밀히 살피고, 현장을 답사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물론 지자체마다 자연환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역 여건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안사업별 비교견학이 가능한 지역이나 연관되는 우수 시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에 대한 사전조사 등을 철저하게 실시하여, 단순히 벤치마킹하는 것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벤치마킹 장점의 효과를 살리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께 인사하는 조봉안 의원

모든 공직자는 청렴도가 최우선입니다. 연천군 공직자의 청렴도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공직자에게 있어서 청렴(淸廉)은 그 어느 것 보다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에 몸을 담고 일하다 보면 갖가지 이권이나 청탁의 유혹을 받기 마련입니다. 물론, 우리 사회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성실감과 사명감으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일부 소수 공직자들의 비리가 대다수 청렴한 공직자들까지 매도하여, 전반적인 공직기강을 흔들고 있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우리 사회는 더욱 더 공직사회의 투명함과 청렴함을 요구하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은 저마다 청렴성 제고를 위해 반부패 시스템 구축과 공직자의 청렴교육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같은 노력은 매년 발표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008년부터 4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모든 행정을 주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서는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청렴행정을 펼친 결과라 생각합니다. 연천군은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성과와 효율을 지향하는 예방감사 운영, 공무원 행동강령 및 직원 청렴교육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천군 공직자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하여 지난 2013년 7월에는 ‘고전으로 배우는 공직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하였고, 2014년 9월에는 ‘나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청렴 다짐’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한 사람의 의지가 집단을 움직이는 다양한 사례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청렴교육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청렴 연천 실현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는 한편, 청렴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투명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아가겠습니다.

 

본지의 공통된 질문입니다. 연천군과 의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본지 애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시티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연천군은 경기도내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주택과 도로 등의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환경에 있습니다. 또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지역의 발전은 더딘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변화를 꿈꾸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애독자여러분들께서도 연천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연천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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