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대사들 문화친선상으로 참석, 자리 빛내”
그동안 소비자 권익보호와 주권확립,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경영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 소비자 권익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신 분들을 시상하는 2015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이 국회의원, 각국 대사들, 기업 CEO, 지자체 시장 군수 수상자들과 관계자 3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오후 2시 국회 헌정회관에서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 문화친선상 수상자로 다토 로하나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 라울 헤르란데즈 주한 필리핀대사, 토토사 주한 스페인대사, 페테르 안도노프 주한 불가리아대사, 팜 후치 주한 베트남대사등 6개 대사가 수상자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종훈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눈부신 경제발전과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간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기업은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자보호를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이 대회장은 덧붙였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이 불가능해진다면서 이종훈 대회장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문제해결에 앞장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부탁의 표시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소비자 목소리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소비자협회는 신념과 원칙으로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소비자와 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으로 주문했다.
“수상자 여러분께서 이루신 공적은 우리나라를 소비자 강국으로 이끄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하고 입법하고 행정을 펼치시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협회 신현두대표(컨슈머포스트 발행인)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소비자업계에는 백수오 파동으로 우리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 소비자원과 식약처는 이엽우피소의 인체 유해를 놓고 소비자들의 불안과 의문을 해소시켜 줘야 할 정부 기관들끼리 서로 옳다고 우기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꼬집었다.
“우리 소비자들은 힘없이 유약하지만 때로는 무쇠보다도 강하다. 소비자를 버린다면 소비자도 또한 그들을 버릴 것이다”고 했다.
우리들 모두는 어떠한 형태로든 제품을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며,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보가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하고 결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한국소비자협회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힘을 갖도록 하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컨슈머포스트는 묻혀져 버릴 수도 있는 제반 사건사고 등을 집중분석 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소비자와 함께 소비자가 웃는 세상을 그려 나가겠다고 했다.
신현두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는 소비자들이 웃을 수 있는 법을 만들고, 집행하고, 기업을 경영하고,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선봉에 서 계시는 분들이 수상자로 오셨다”면서, “이러한 소비자가 웃는 세상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오늘 수상자들께 우리 모두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대사 우정상 수상 대사들을 대표해서 다토 로하나 람리 주한 말레이지아 대사는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이 소비자 권익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이를 몸소 실천하신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 기업 CEO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어지는 상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외교관들의 관점에서도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이 소비자와 기업이 상호 윈윈을 추구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쁘다”고 축사를 했다.
그런 의미에서 람리 주한 말레이지아 대사는 “소비자의 권익을 직접 몸소 실천하고 계신 기업과 수상자들의 모범적인 케이스들을 통해서 한국에서 소비자 운동의 밝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
엔디엔뉴스(www.ndnnews.co.kr)의 역할과 관련해, 람리 주한 말레이지아 대사는 “엔디엔뉴스가 많은 외교관 소식과 주한 외교사절들을 위한 지방 투어 프로그램들의 조직을 통해 외교단과 한국민들과의 가교역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한 외교단과 엔디엔뉴스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발전, 또한 엔디엔뉴스가 추구하는 목표들에 향후 큰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The following are congratulatory remarks by Malaysia Amb. on the occasion of the 2015 Korea Consumer Awards Amb. Friendship Award. -Ed.
Return remarks by Malaysia Amb. Dato' Rohana Ramli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on the ceremony of the 2015 Korea Consumer Grand Prize Awards on behalf of all recipient ambassadors attending this afternoon.
We understand that the 2015 Korea Consumer Grand Prize Awards are the expression of thanks which are bestowed on the dignitaries, parliamentary members, local governments as well as corporate CEOs who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the rights of consumer and practiced this in person.
From the perspective of we diplomats ambassadors as well, we are very pleased to know that Korea Consumer Awards are the awards which give dream & hope so that consumers & corporations can pursue mutual win-win. I would like to emphasize that the significance of Korea Consumer Awards is great in that we can see bright future of consumer campaign in Korea through exemplary cases of corporations & recipients who are practicing the rights of consumer in person.
Furthermore we understand that NDNnews & Seoulcity magazine which hosts today's Korea Consumer Awards ceremony, contributes greatly for a bridge role between Diplomatic Corps and local citizens through many English articles & regional tour programs. Looking forward to more closer cooperations between Diplomatic Corps. & NDNnews and wishing more great success for its endeavours in the future, once again I congratulate on the ceremony of the 2015 Korea Consumer Awards.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