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 재학생 100명 마산야구장 NC-롯데 프로야구 관람…스트레스 싹

 

하동고등학교(교장 이병룡)는 지난 6일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스포츠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 문화체험 활동은 하동고등학교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을 방문해 NC와 롯데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장을 메운 많은 관중 속에서 학생들은 응원가를 부르고 응원 도구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체험 활동에 참가한 1학년 이용민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목청껏 응원을 하면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며 “덥기는 했지만 함께 응원을 하며 선생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다음에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균 교감은 “같이 환호하고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학생들에게 학교나 친구들과의 튼튼한 유대감은 학교생활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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