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하봉암동 화재사고, 조기발견으로 대형 화재사고 막아

【동두천/ndnnews】안홍필 기자 = 화재 발생 시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진화하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초기 진화와 ‘화재진압 골든타임’은 국민들의 신고가 결정적인 요소이다.

 

지난 9월 9일 오전 07:04분경, 육군 26사단 공병대대 지현준(27) 중사와 운전병 홍승찬(22) 병장은 중대 전술훈련 야간철야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동두천시 하봉암동 하보암교 인근 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지 중사는 공장 밀집지대에서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한다면 인접 공장으로 불이 번져 대형 화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홍 병장과 화재현장에서 상황을 주시했다. 공장 문은 잠긴 상태였고 내부에서는 불꽃이 튀는 등 검은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다행이도 신고 10분여 뒤인 07:15분경, 119소방대가 도착하여 불길을 잡았고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공병대대 2중대 부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지현준 중사는 “신속한 화재신고가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스럽다”라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잘 완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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