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태만과 직권남용, 감정싸움에 피해는 장애인들이 입어

【연천=ndnnews】안홍필 기자 = 연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의 연천군 분소로 2015년부터 연천군으로부터 국고보조금을 첫 지원 받아 운영되는 단체로 소장 이정수와 팀장 유다경 간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단체의 존립이 위기에 처해지는 사태가 발생되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건은 소장을 맡은 이정수의 근무태만과 수입금의 유용 등이며 유다경 팀장은 소장을 대신해 직권남용과 직원의 해임, 업무의 과다 등을 들고 있다.

이들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알게 되어 오누이처럼 지내게 되었고 봉사의 뜻이 같아 연천군의 중증장애인자립을 위한 본 사업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심의 뜻과는 반대로 두 사람 간의 분열은 2년여 간의 고생 끝에 올해 사업부터 국고보조금 지급 되면서 발생되었고 조사가 시작되자 서로의 잘못만을 제기하는 감정싸움만 깊어지자 더 이상의 파행을 막고 중재를 위해 연합회는 한동식 이사(경기도연합회 상임대표)와 강민수 소장(남양주센터)을 비상대책위원으로 긴급투입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비대위는 두 사람의 중재에 나섰으나 실패하여 12월 4일 인사위를 통해 이정수 소장과 유다경 팀장에 대한 해임 안이 가결되어 해임을 통보하였으며 이 소장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 해임 건을 받아들여 사임할 것을 밝혔으나 유 팀장은 해임 건에 불복의사를 밝히며 연천군IL센터 사업 일부를 분리 운영을 하겠다고 요구하고 있어 비대위는 유 팀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불가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학 팀장(연천군장애인복지과)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2015년 4/4 분기의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제일 피해를 보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속히 정상화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하며, 2016년도 사업비도 IL센터의 정상화가 이루지는 것을 비켜보며 지급할 뜻을 밝혔다.

사태를 지켜보는 주민과 장애인가족들은 두 사람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는 센터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인의 이익보다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중증장애인들을 생각해 타협점을 찾기를 바라며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감독기관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IL센터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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