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김포시”를 만들고 싶다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를 만나 그의 신년계획과 시 발전을 위한 계획을 듣다!

 

 

 

Q. 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먼저 독자께 신년 인사 부탁드립니다.

2016년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새해소망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정부에서 새해에는 기분 좋은 소식을 시민여러분들에게 들려줄 거라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경제가 어둠의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1,200조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등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지원 문제로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근심거리가 하나 더 생겨 안타깝습니다.

국민여러분들의 근심거리를 하나 둘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한해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소망을 이루도록 돕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포금쌀 소비촉진 거리 캠페인

Q. 김 전 지사님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독한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습니다. 등록금 28만원이 없어 결국 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전문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농사를 지으며 학교를 다녔고 정치에 뛰어든 이후에도 당선보다 지역주의 극복의 가치를 택했기 때문에 낙선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았기 때문인지 ‘공정함’에 대한 가치 실현을 추구해 왔고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소위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요즘 청년들 말로 ‘흙수저도 금수저보다 성공할 수 있는 사회’일 것입니다.

제 좌우명 역시 ‘불환빈 환불균’, ‘백성은 가난한 것을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것을 근심한다’ 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평생의 정치철학으로 삼고 실천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 김두관 전 지사가 북변 5일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Q.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는 대화의 단절을 말합니다. 일명 불통이라는데 김 전 지사께서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저는 예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생활을 해왔습니다. 정치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것도 현장경험을 통해서 시작했고 장관 시절이든 도지사 시절이든 늘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서로 보고 이야기로 듣고서도 현장을 꼭 찾아 답을 구했습니다.

김포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후 줄곧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김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자 2014년과 2015년 김포 전 지역 도보순례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국민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 고촌지역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김두관 전 지사

Q. 김포시에 둥지를 마련하신 만큼 김 전 지사님의 정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시 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제가 꿈꾸는 김포는 ‘서울보다 살고 싶은 김포’, ‘수도권 교류의 중심지 김포’입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시민들께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교통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예를 들자면 국비 지원이 전혀 없이 시민들의 분담금으로 마련된 LH 재원과 김포시 예산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나 의정부시, 김해시 경전철 사업의 경우 국비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김포 도시철도는 국비확보가 되지 않아 시 재정에도 어려움이 있고 김포시민들에게 돌아갈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재원이 도시철도 사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우선 그동안 국비확보를 하지 못해 추진되지 못했던 사업들에 대해서 국가예산을 끌어들여 김포 발전을 이끌 계획입니다.

그리고 서울과의 출퇴근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앉아가는 출근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출근시간대 입석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노선에 대한 증차와 노선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김포 초입에 광역환승센터를 만들어 출근지옥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에도 힘써 ‘공교육의 도시 김포’로 만들 것입니다. 지난 11월 두 번째 정책발표에서 밝혔듯이 김포교육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밀려나 어쩔 수 없이 사는 곳이 아닌 서울시민도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김포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김포를 통한다’고 할 만큼 수도권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한강 시네폴리스를 중심으로 서울, 일산 등과 연계한 문화컨텐츠 산업 육성, 아라뱃길 등을 활용한 레저, 컨벤션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사람과 일자리가 몰리는 김포를 만들 것입니다.

두 개의 공항과 한강, 서울-인천-고양-파주-부천 등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이점을 적극 이용하여 김포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입니다.

 

▲ 김포연탄봉사에 참여한 김두관 전 지사

Q. 제 1야당의 분권 및 분당으로 야권이 약화되었습니다. 야권의 봉합을 위한 김 전 지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분열이 이루어져 한동안 더불어민주당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최근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을 비롯해,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3남인 김홍걸 교수의 입당과,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등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당 분위기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야권의 분열은 선거 필패로 이어질 거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새누리당만 도와주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는 지난 2010년 전국최초 광역단체장 야권단일화를 성사시켰고, 야권공동 지방정부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대결이 아닌 상생, 정쟁이 아닌 협력의 리더십, 대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야권의 각 당 대표와 선대위원장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분열을 막도록 할 계획입니다. 야권통합후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생협의체 구성도 제안할 생각합니다.

 

▲ 박원순 시장에게 노선확대 증차 요청서를 전달하는 김두관 전 지사

Q. 김 전 지사님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께 앞으로의 정치행보를 위한 계획을 밝히신다면?

제가 2014년 7.30 보궐선거 때 김포를 선택했을 때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김포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잠재력을 깨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550여 일 동안 김포를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5만km 이상을 누볐습니다. 시네폴리스 양도세 문제와 환경부 협의가 순조롭게 해결됐고, 장기동 뉴스테이 문제를 국토부장관을 만나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서울 간 노선의 증차를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김포의 미래비전을 연구하기 위해 김포미래발전연구원을 개원해 「한강하구 발전 전략인 ‘Free Zone’」, 「김포 공교육을 위한 ‘교육지원센터 설립방안’」,「김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백년의 거리’」정책발표회도 가졌습니다.

김포의 발전이 없이는 저의 발전과 성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김포를 위해서 뛰어보겠다는 다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두관 전 지사가 국회한강하구전략정책세미나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Q. 끝으로 본지의 공통된 질문입니다. 김 전 지사님의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본지 애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여러분, 그리고 김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지원위원장으로서 김포를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미약하나마 시민들을 기쁘게 해드려 영광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더 제대로 일하기 위해 김포 국회의원에 도전하겠습니다. 장관, 도지사를 지낸 경험, 김포를 위해 쓰겠습니다.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김두관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포시민 여러분과 NDN 뉴스 독자여러분 모두 2016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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