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정밀 검증,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영예 충분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총회장 김주철 목사 버킹엄궁 특별초청

· 영국 16개 언론 극찬 “교회가 국가 최고상 받다”

· 세계적인 선행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 높여

 

▲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등과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왼쪽).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버킹엄 궁전으로 공식 초청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 국왕의 집무실이자 거처로 영국 왕실의 대명사다. 왕실의 초청을 받지 않은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김주철 목사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5월 24일 여왕이 직접 주최한 왕실 가든파티에 하나님의 교회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영국의 국가원수가 종교단체 대표를 왕실로 초청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하나님의 교회가 영국 최고 봉사상인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단체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여왕 자원봉사상은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영국을 포함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53개 영국연방 국가에서 자원봉사를 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상으로서도 최고다. 영국연방은 영국과 구(舊)영국제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영국 국왕이 그 수장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왕실 가족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해 상의 권위와 가치를 가늠케 했다. 올해 여왕 자원봉사상을 받은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등 193개 단체 대표들이 초대됐는데, 종교단체로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또한 김주철 목사는 유일한 동양인이자 한국인이었다. 영국 여왕이 하나님의 교회에 최고상을 수여한 것은 지역사회에서 이 교회의 공헌도가 얼마나 큰 지 여실히 보여준다.

 

영국 여왕, 하나님의 교회의 빛과 소금 역할 치하

엘리자베스 여왕은 친필 서명이 담긴 상장을 통해 “다양한 계획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영국 시온에 이 상을 수여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고 상의 취지와 의미를 명확히 했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여왕이 베푼 수상자 초청 가든파티에 이어 6월 2일 여왕 즉위기념일에 맞춰 내각사무처가 수상단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각 주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7월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철 목사는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여왕이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시상식 사회를 맡은 폴 덴비 심사관은 수상단체 중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하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체는 소속 도시뿐 아니라 훨씬 먼 지역 사람들의 삶까지도 변화시켰다. 또한 젊은이들이 사회를 돕는 일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며 공동체 의식을 전파해왔다. 그들이 쏟은 노력과 시간과 활동에 대해 이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매우 충분하다.”

무엇보다 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치하하는 상이 아닌,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과 희생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하여 수여한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관보인 가제트(Gazette)를 비롯한 16개 언론에서는 하나님의 교회의 여왕상 수상에 대해 “교회가 국가 최고상을 받았다”며 잇따라 보도했다.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장들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 레이 듈톤 로치데일 시장은 “여러분이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전역에서 펼쳐온 모든 훌륭한 일들과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실제 업적들, 주민들까지 거리로 나오게 한 유대감, 또 거리정화와 여러분들이 해온 모든 봉사활동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이 상은 수많은 성도들이 여러 해 동안 펼쳐온 놀랄 만한 일들의 결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역할을 다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좋은 이웃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지역민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영국에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환경보호활동, 노인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에 2013년 하반기에만 맨체스터, 살포드, 볼튼, 버리, 로치데일, 스톡포트, 테임사이드, 트래포드, 위건 등 9개 도시에서 잇따라 시장 및 시 관계자들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

여왕 자원봉사상,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영예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정식 명칭-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상)은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후 해마다 정부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지지와 인정과 존경을 받은 단체에 한해 영국 정부가 수년간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여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한다. 영국 국왕이 각별한 치하와 찬사를 보내는 상으로, 수상단체는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를 얻게 된다.

수상자 선발 절차는 면밀하고 신중하게 진행된다. 1차로 해당 지역 주지사(주에 파견되는 여왕 대리인)의 평가, 2차로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포상위원회에 추천서가 올라간다. 이후 내각사무처와 장관의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여왕의 승인 하에 수상단체가 결정된다. 수상단체는 여왕상 엠블럼(상징)을 자신들의 웹사이트, 레터지, 문구류, 인쇄물에 사용할 수 있고 버킹엄 궁전 등지에서 열리는 왕실 가든파티에도 공식 초대되는 영예를 얻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4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자원봉사에 대한 실사와 더불어 3년 간 세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여왕 승인을 통해 수상단체로 확정됐다. 영국 왕실에서는 이 기간 동안 수차례 심사관을 파견해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는 물론 교회의 전반적인 사항들까지 세세하게 검토했다. 심사관들은 예고 없이 교회 방문, 전화 질의, 자원봉사 현장 방문, 수혜자 연락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들이 행하는 자원봉사활동의 진정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교회는 사회에 훌륭한 기여를 하고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공식 인정을 받은 동시에 여왕상 엠블럼과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칭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어머니 사랑 실천한 나눔과 봉사, 세계에서 상 쇄도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2500여 지역교회가 설립되어 있는 세계적인 교회다.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성도들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 사회에서 보기 드물게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며 현지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질병, 경제난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을 위해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서포터즈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봉사를 실천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이 같은 진심 어린 봉사에 대한 공로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대통령, 국무총리, 정부 각 부처와 전국 시도 자치단체로부터 훈장, 표창, 공로상 등을 2000여 회가량 수상했다. 작년에만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번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수상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불과 1년 만에 또 큰 상을 받게 됐다. 이는 세계적인 선행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 한국 사회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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