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Korea] 현대자동차그룹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일랜드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5년 동안 포르투갈에서 성장이 가장 가파른 자동차 기업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르투갈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현지 법인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량은 2018년 1만227대에서 지난해 1만3682대로 33.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이 기간 4.5%에서 8.8%로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기아는 법인이 없는 그리스에서도 점유율이 같은 기간 8.3%에서 13.0%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이나 중형 모델들이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현지 위상이 높아지면서 포르투갈에서는 아예 현대차그룹과 같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현지 투자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각국이 발표한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유럽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아일랜드가 19.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그리스 13.00%, 스웨덴 12.40%, 핀란드 11.20%, 포르투갈 8.8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