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1세대 공급

▲ 조감도

 서울시가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유형으로 국내최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수)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오는 7일(목)부터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극인 맞춤형 공공주택답게 입주자들과 지역 연극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하 연습 공간 및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1층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1세대 중 1인가구형(전용면적 22~23㎡) 7세대와 신혼부부형(전용면적 31㎡) 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가구형인 경우 임대보증금 2,700~2,800만원선에 월임대료는 128,600~131,500원이고, 신혼부부형은 임대보증금은 3,800만원선에 월임대료는 158,100원이다. 또한,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연극인들을 위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연극분야에 종사(2년간 4작품 이상)하고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세대구성원(1인가구형은 단독세대주에 한함)으로서 1인 가구형은 만40세 이하, 신혼부부형은 만50세 이하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3,371,665원)이고 부동산가액 합산 12,600만원이하, 자동차가액 2,465만원이하(국민임대주택 기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소득, 자산 및 무주택요건을 유지할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특별히, 이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는 기존에 있었던 거주기간, 소득기준 등 객관적 평가요소 외에도 지역사회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연극인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주관적 평가요소도 포함 되어 있다.

▲ 협약식 사진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서울연극협회((사)한국연극협회의 서울지회)와 7월 1일(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 있는 연극인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7월 25일(월)부터 8월 1일(월)까지(8일간)이며 신청서 및 지원서를 작성하고 별도 구비서류(스캔본)을 첨부하여 이메일(man-of-theater@i-sh.co.kr)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참조하거나 SH콜센터(1600-3456번)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들이 주거안정을 통해 창작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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