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 오는 30일 오전 10시 봄맞이 주민축제 ‘방아다리 축제’ 개최

양천구 신월5동은 오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봄맞이 ‘방아다리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신월5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작된다. 이 길은 예전에 물레방아와 디딜방앗간이 있어 방아다리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벚꽃나무와 꽃들이 가득한 걷고싶은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4월이면 벚꽃길이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해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는 명소이다.

이 곳에서 펼쳐질 축제는 신월5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신명나는 길놀이 행사로 시작된다. 이후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축제에서는 신월5동 자치회관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무용과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특히 초청 가수의 공연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신월1동과 신월3동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신월1동과 신월3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장구공연과 난타공연도 이날 주목하는 공연 중 하나이다.

축제에 먹거리도 결코 빠질 수 없다. 신월5동 직능단체 회원들은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국수, 파전, 막걸리 등을 판매해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랜다. 무주군 안성면, 강화군 화도면 등 자매 결연지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들어선다. 신월동 장인들이 모여 만든 양천가방조합에서는 가방, 지갑, 벨트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하는 어르신 ‘이미용 봉사’, 생명과학박물관이 진행하는 ‘곤충전시회’, 양천구청 맑은환경과 ‘태양광 미니발전소 전시’ 등이 더해져 축제가 더욱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인 신월5동장은 “따뜻한 봄날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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