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스위스와 경쟁할 수 있을까?

- “fashionology”, “luxology” “technuxury” 등은 기술과 패션이 교차하는 모습을 암시하는 신조어
- 패션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직원 고용, Apple만의 제품 디자인에 대한 독특한 관점, 4억명에 달하는 iPhone 사용자들, 그동안 쌓아온 마켓팅과 유통에 대한 경험을 이용하여 애플은 다른 이들이 실패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분석.

iWatch가 아니라 Apple Watch
- 최첨단을 선도하는 제조업체들이 실패해 온 스마트워치 시장
- Apple이 ‘iWatch“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 애플은 ”Watch“를 출시
- 여기에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차이가 두가지 있음
- 첫째로, Apple은 소비자들이 영화 ‘스타트렉’에서나 사용할 법한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시계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둘째로, 영화에 등장하는 시계는 3개의 화면과 다양한 시계 밴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하였음
- Apple은 다른 제품군과는 달리 우선 시계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과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파

소통, 그리고 건강
- Apple이 자신만의 운영체제를 소유하고 있으며, “Watch”개발에 3년간 심혈을 기울여왔다는 사실은 “Watch”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경쟁력 있는 (혹은 그렇지 않은)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
- Apple이 출시하는 시계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스마트폰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임. 문자/음성 메시지 발송, 통화, 음악 재생과 결제 기능 포함
- 두 번째로 살펴볼 만한 특징은 사용자들이 운동량을 측정하는 기능. 시계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하여 외과적인 시술 없이도 사용자들의 건강 진단을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음

사람에 투자
- Apple은 시계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자해왔음
- Berberry Group과 Yves Saint Laurent의 전 CEO 초빙
- 생체인식 센서, 의학 연구, 시술 없는 의료 모니터링에 관련한 인재들을 고용
- Apple이 건강/의료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들을 선보이면서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Survey에 의한 수익모델 측정

- ‘16년 말 iPhone의 장착률(attach rate) 12%로 추정(’15년 2600만개, ‘16년 3500만개의 판매 달성 추정)

-표1 장착율(attach rate)

- 11%의 iPhone 사용자가 애플에서 출시한 시계를 구입하고자 함. 덧붙여 17%의 사용자가 구입을 고려하고 있음.
-표2 iPhone 사용자들의 Watch 구매 의사 현황

- “Watch”는 Apple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
- “Watch”는 점차적으로 55%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할 것이며, "Watch"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16년에는 Apple 전체 GP의 60bps 기여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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