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대 금호어울림 야경투시도.(사진제공=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을 앞둔 금호산업이 최근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광주에서 하반기 첫 대단지 물량을 내놓는다.

금호건설은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오는 11월 중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 호남기업인 금호건설은 그동안 광주에서만 3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면서 아파트 브랜드, 시세 등을 주도해 왔다. 이번 물량은 2008년 ‘갤러리 303’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분양물량이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2층 지상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북구 풍향동은 광주 8학군 밀집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교,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녀의 교육을 고려한 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KTX광주역이 가깝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 내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호남고속도로 문흥IC, 동광주IC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정형선 금호건설 소장은 “풍향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서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84㎡이하)타입의 대단지로 구성했다”며 “이 일대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만큼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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