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국제음악축제 개최지로서 도시이미지 구축

목포국제음악제 그 아름다운 서막의 의미

-정기적인 국제음악축제 개최지로서 도시이미지 구축

【ndnnews전남 이병석】개항 119년의 유서 깊은 목포에서 순수 민간 주최로 국제적인 예술축제인 국제음악제가 처음으로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 목포국제음악회 포스터

이번에 첫 개막하는 국제음악제는 세계의 공통 컨텐츠인 음악이라는 가치를 통해 국내외의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와 예술의 도시 목포를 찾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정기적인 음악축제의 개최지로서의 도시이미지를 구축하자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기자의 이번공연에 취지를 묻는 질문에 기획자 이자 (주)브라보컴 김영인 대표는 “평소 방송국 PD 근무시절부터 목포국제음악제의 아이디어를 줄곧 지니고 있었으며, 이번에 그의 첫 시작을 목포에서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그는“앞으로 이 축제는 < 목포국제음악제>라는 타이틀로 9월이 아니고도 다른 시기에도 개최되어 명실상부한 시민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 시켜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오케스트라는 유럽의 슬로바키아에서 온 오케스트라로 유명한 비엔나 음악 축제의 개막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초대받고 있는 악단이며, 일디보 ( IL DIVO )의 반주로도 유럽과 미주 등을 순회한 유명한 팀이다.

아울러 화려한 솔리스트들도 눈길을 끈다.

우선 첫날 공연하는 아담 야보르카이는 헝가리 출신으로 유럽의 여러 콩쿨에서 우승한 첼리스트로 한국에도 제자가 많다. 그의 이번 협연곡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첼로 협주곡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플롯협연자인 필립윤트도 유명한 바이마르음악원 교수이며 연주자이다.

보컬리스트 길한나는 이태리 산타 세칠리아 컨서바토리를 졸업하고 오페라 가수로 유럽에서 활동하다 현재 경희대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왕성한 활약을 보이는 인기 보컬리스트다.

둘째날의 협연자는 산도르 야보르카이로 유머스럽고 따뜻한 소리를 지닌 훌륭한 음악가다.이날은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에 김영인 대표는 산도르 야보르카이의 공연을 두고“이토록 멋진 곡과 연주는 생을 통해서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개의 교향곡인 이 아름다운 곡들은 첫날의 모차르트 교향곡40번과 둘째 날의 베토벤 7번으로 오는 9월9일과 10일에 목포의 밤바다를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계획이다.

목포국제음악제는 앞으로도 재즈를 주제로 삼기도 하고 별도의 매력적인 음악 주제를 발굴해 명실상부한 세계인이 찾는 음악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2017년도의 공연 기획에 대한 질문에 김영인 대표는 “미래의 재즈공연의 경우 목포오거리 문화재단 주차장등 음악적 특색에 맞는 장소를 찾아 더한층 관객과 호흡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해 연주할 예정이며, 목포시가 지원을 한다면 2017년에는 독일 뮌헨심포니가 목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공연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말에 대해 김영인 대표는 “각급학교 음악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호응이 필요합니다.청소년 삶의 질 세계 최하위, 자살순위 세계1위, 이기심속 경쟁문화, 철학없는 문화를 극복하는 것은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어른들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 바뀔 것입니다.어린 시절 본 단 한 번의 클래식 공연이 평생토록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음악공연 관람의 기회를 적극 권장했다.

한편 이번 국제음악제와 함께 별도 미술전시관에선 남미작가의 기념전시회도 열린다.<남미작가전>이란 타이틀로 목포의 작가들과 상호교류를 염두에 두고 9월2일 저녁 개막하여 13일까지 남미의 작가 5명의 40여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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