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경찰서 경무계 경장 이용기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촌에서는 농사, 농작물 수확으로 하루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최근 농촌도 근대화 추진으로 많은 농기계가 보급되어 부족한 인력을 대신해 주고 있지만 이로 인한 농기계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15년 500건, 2014년 428건, 2013년 463건, 2012년 407건, 2011년 379건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으로는 운전자의 운전부주의, 운전미숙 등이 사고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와 노력이 절실하다. 도로를 주행 할 때 등화장치를 장착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농기계에 방향지시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농기계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맨 우측으로 주행해야 한다.

둘째 농기계는 운전자 1명만 타야하며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않된다. 농기계는 다른 차량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발생시 다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주운전시 상황 판단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져 돌발 상황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운전자들이 농촌지역의 도로를 지날 때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어려운 농기계가 운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운전자가 서행 하는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넷째 농작업 전후 반드시 농업기계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다. 점검을 할때는 기계가 꺼진 상태에서 해야 하며 점검을 통해 장비에 고장이 있다면 바로 수리 하도록 해야 한다.

농기계를 사용할 때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땀 흘려 고생한 만큼 가을 수확철 농기계 사고 없이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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