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남구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단체를 발굴, 집수리(도배) 사업을 연계했다.

용현1·4동의 한 독거노인 세대는 올 여름 장마로 방과 부엌이 침수, 곰팡이와 도배가 누렇게 변색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정은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시설관리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에 전달됐다.

상황을 전해들은 인천성모병원 시설관리팀 직원 봉사단체는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지난 15일 도배와 전기점검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유정학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순수 민간자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자원발굴·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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