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를 통해 공개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15년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도 현황을 조사 분석한“2015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천시에 운영 중인 도시대기, 도로변, 중금속, 산성우, 광화학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측정망 등 6가지 종류의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조사한 대기오염물질의 측정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환경관련 부서, 연구기관 및 언론사 등 115개 기관에 배포 할 계획이며,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http://air.incheon.go.kr/)를 통해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대기오염 측정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측정 장비는 정기적인 유지 관리를 실시하고 매년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해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PM10, PM2.5) 자동측정기에 대한 등가성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 등가성 평가 : 미세먼지 측정 값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자동측정기와 수동 채취기 농도 비교 평가

2016년에는 연희측정소 등 4개소의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교체하고,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10년이 지난 미세먼지 측정기를 교체 할 계획이다.

대기질 분석결과, 10월말부터는 난방 등 연료의 사용 증가와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오염물질 및 대기 정체의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겨울, 봄철까지도 고농도가 사례가 나타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지역은 관내 15개소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권역별 2시간 이상 지속농도가 PM-10은 150 ㎍/㎥ 이상 주의보, 300 ㎍/㎥ 이상 일 때 경보가 내려지며, PM-2.5는 90 ㎍/㎥ 이상 주의보, 180 ㎍/㎥ 이상 시 경보가 발령된다.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정보는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경보 발령 시에는 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충대 환경조사과장은 “미세먼지 농도의 정확한 측정과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오염실태 및 특성에 맞는 조사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