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네 번째 손님을 맞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부탄 권투 선수단 8명이 10월 19일부터 31일까지 2주 간 인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는 인천시청 복싱팀 김원찬 감독이 맡는다.

부탄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의 최신시설을 활용한 선진화된 훈련시스템 하에 개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특히, 체력진단, 운동처방 및 스포츠재활치료 등의 전문 스포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경기력향상프로그램’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천시청 복싱팀 김원찬 감독은“비전2014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유망한 선수들이 한국의 선진훈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부탄과 한국 선수들 모두에게 엄청난 자극 및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시가 2007년부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추진해 온 비전 2014프로그램은 그동안 200건에 육박하는 성과를 보이며 각국으로부터‘미래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시에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비전2014 사업의 숭고한 가치를 계속 확장하는 등 아시아 스포츠 공공외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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