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부터 자재까지, ‘그린하우스 프로젝트’ 추진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화훼 및 시설원예 등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보유한 시설원예 분야 종자부터 자재까지의 패키지화를 내세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남미 칠레 화훼 생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후엘라스(Hijuelas city)와 상호농업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고양시 육종장미의 칠레 진출을 모색해 왔다.

또한, 현지 칠레한인협회 및 교민들은 상호방문과정에서 고양시의 선진농업기술 및 자재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민간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새로운 농업협력 방안 합의에 적극 나섰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에서는 관내 농자재업체와 칠레 교민이 협력, 고양-칠레 농업교류의 사업화를 위한 회사법인체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고양시 육성장미를 시범온실에 제공, 농업기술지원과 농업전문가를 현지 파견해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고양시 칠레 그린하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고양시와 칠레 간 상호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는 시설원예 및 신품종 개발 등 선진농업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고양시-칠레 그린하우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종묘, 원예자재, 온실 등 단순 상품 위주의 농산물 수출이 아닌 선진농업기술을 해외에 수출, 고양시 화훼와 원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관내 청년 영농창업자들에게 해외 일자리 및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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