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2월 8일(목)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숨은 일꾼’ 20여 명 및 그 가족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숨은 일꾼 격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격무·기피 부서로 분류되는 곳에서 승진과 같은 특별한 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경찰청은 10월 8일부터 한 달여간 현장 동료직원 추천,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숨은 일꾼을 발굴해 왔으며, 600여 회가 넘는 ‘복지시설 이발봉사’를 동료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은 충북흥덕서 황영구 경위를 포함하여 주민과 동료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20명의 모범 경찰관들을 선발하였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성실은 모든 영웅의 특징이다’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여러분들이야말로 13만 경찰을 대표하는 우리의 영웅들입니다”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조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며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맡은 일을 묵묵히 했을 뿐인데 격려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해온 것처럼 꾸준히 성실하게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청은 이번 행사 외에도 현장 직원을 위한 5대 핵심과제 추진 등 현장 경찰관들이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자긍심과 활력이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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