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소개

혁신단은 1911년 임성구가 일본 신파극의 영향을 받아 연극으로 민중을 계몽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조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파극단이다. 창립 공연은 1911년 11월 남대문 밖에 있던 일본인 극장 어성좌에서 열렸다. 창립공연을 통해 연극에 자신을 가진 임성구는 1912년 1월 단성사에서 <육혈포 강도> 등의 레퍼토리로 20여 일간 공연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힘입어 연흥사를 주요 무대로 삼아 대표적인 신파극단으로 군림하였으나, 1921년 11월 대표인 임성구가 병사하자 창립 10년 만에 흐지부지 해산되었다.

최초평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공연 활동을 펼쳐 연극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레퍼터리의 부족과 영화의 발달로 1920년 이후 급격히 쇠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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