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도 간척지. 간척 사업으로 생긴 농경지를 개발하기 위해 간척촌이 넓게 이루어져 있다.

최초소개

계화도는 면적 2.5km2, 해안선 길이 약 7km이다. 최고봉은 해발 246m의 계화산이며, 정상에 봉수대가 있다. 원래는 작은 섬이었으나, 1963년 시작된 동진강(東津江) 하구의 대규모 간척공사로 육지와 이어졌으며 이 공사로 조성된 경지는 약 46km2에 이른다. 부안에서 서해방향으로 가다보면 광활한 농경지를 볼 수 있다. 농작물 현황은 식량 작물면적이 99.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중 미곡 생산이 99%로 압도적이며 채소류는 고추, 무, 마늘, 양파 등을 재배한다.

최초평가

계화도 간척공사는 1963년에 시작하여 1966년 제1호방조제(9,254m)가 완공되고, 1965~1968년에 제2호방조제(3,556m)가 완공되었다. 이전의 간척지와는 다르게 주거지와 농경지를 완전히 분리하여 지대가 높은 곳에 마을이 들어서고 마을에 식수공급까지 했다. 기계화 영농에 의한 농경지와의 거리단축을 미리 예상한 개발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농경지 3,068ha가 조성되어 있다. 1980년부터 쌀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연간 70만 톤의 쌀과 보리 4,000여 톤이 생산된다. 이곳 간척지 쌀은 병충해가 거의 없기에 농약을 덜 쓴다. 거기에다 간척지 특유의 쌀맛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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