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재능기부와 미혼모들이 만나 사회적 가치 더해

패션 소품 브랜드 '카르탐스(대표 김주희)'가 <미혼모 엄마들이 엮어가는 매듭팔찌 프로젝트, 고은크루(GOEN CREW)>로 크라우드펀딩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워킹맘이었던 패션 디자이너 김주희 대표의 '재능기부'와 미혼모들의 '금손'이 만나 성사됐으며, 팀명 '고은크루'는 수원에 위치한 미혼모시설인 '고은뜰'에 함께 살고 있는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이들이 합작한 매듭팔찌는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도식화한 팬던트 로고를 반영했고, 총길이 1.5cm, 검정색과 유광 14K골드 색상 도금의 고급 펜던트이다. 링부터 연결된 매듭은 나일론 실로 한올한올 엮은 핸드메이드 평매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손목에 착용이 가능하도록 사이즈 조절이 용이하다. 

크라우드펀딩은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20일에 리워드를 일괄 배송한다.  

김주희 대표는 "비록 첫 매듭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보다 튼튼한 매듭을 엮어가고 있는 미혼모들의 모습에서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엄마들이 만든 사랑의 힘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탐스는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패션 소품 브랜드로서 향후 '자연스러움, 편안함, 심플함의 행복'을 모토로 하는 작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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