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황기현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포상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동산산업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가치인 “부동산산업 윤리헌장” 선서식도 거행되었다. 

특히, 부동산서비스를 연계하여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정부인증 수여가 있었다.  신영에셋,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청운·태양공인중개 등 7개 업체가 최초로 인증서를 부여받았다. 

금번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서비스간 연계를 통한 소비자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독자성, 영세성에서 탈피하여 업계 스스로 네트워크 구축 등 자발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회의, 취업지원과 정보공유 및 제공을 위한 잡페어(Job Fair) 등의 부대행사가 병행되었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외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부동산산업, 과거에 묻고, 미래에 답하다’를 주제로 부동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육성분야 발굴 등에 대한 정책 제언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부동산 잡페어(Job Fair)에는 최초로 인증서를 받은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를 포함하여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국토교통부 김규현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계기로 부동산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공공성·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여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처음으로 시행됨에 따라, 5년 단위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기본계획’이 수립되면(12월 예정)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전략을 마련하여, 부동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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