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펀드 주요 기업 투자액 TOP5

  세계 최대 기술투자펀드인 비전펀드의 설립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우버와 위워크 투자로 50억$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왔다.

비전펀드는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신성장기업이 승자기업이 될 때까지 집중투자하는 펀드로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배달 및 예약 플랫폼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 비전펀드에는  소프트뱅크 자금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 애플 등 글로벌 자금이 들어와 있다.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은 뒤 상장한 6개 기업 중 IPO 때보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헬스케어 업체인 가든트헬스와 바이오기업 10x지노믹스 두 개에 불과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지난 6월 나스닥시장 상장 이후 주가가 25%가량 떨어졌고,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도 같은 달 상장 이후 주가가 27% 정도 하락했다.

한편, 비전펀드는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 ARM에 가장 많은 82억$를 투자했고, 이어, 디디추싱(승차공유) 68억$, 위워크(공유서비스) 44억$, 쿠팡(전자상거래) 27억$, 우버(승차공유) 13억$, 원웹(위성네트워크) 12억$, 파나틱스(스포츠웨어 상거래) 10억$ 순으로 조사됐다.(리코드)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