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TOP5

  최근 반도체의 수요는 늘고 재고 줄어들면서 반도체 전문가들은 2020년 세계 반도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은 작년보다 19%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PC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다. 업계는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스마트폰 대용량화와 PC, 서버용 저장 장치의 SSD 전환이 겹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019년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의 키옥시아를 비롯해, 미국의 인텔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 분기보다 10% 성장했고 일본의 키옥시아는 전 분기 보다 매출액이 14.3% 증가했다. 또, 점유율도 18.1%에서 18.7%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키옥시아의 낸드플래시가 대거 탑재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서ㅋ석하고 있다. 또, 인텔의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12억9000만$로 전분기보다 무려 37.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8.7%에서 10.9%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낸드플래시 기술은 시장에 등장한지 6년정도 밖에 안됐고 기술도 초기 수준이기 때문에 기업간의 기술격차가 적다"며 "D램에서 선제적인 미세 공정 투자로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낸드플래시에서도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반도체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33.5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카옥시아(일본) 18.70%, 웨스턴디지털(미국) 13.70%, 마이크론(미국) 12.90%, 인텔(미국) 10.90%, 하이닉스(미국) 9.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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