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무선이어폰 점유율 TOP

  2019년 애플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은 약 14조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에 무선이어폰 총 5870만대를 출하해 5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작년 ‘에어팟2’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으며, 두 제품 모두 흥행하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애플의 출하량은 계속 늘겠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애플의 '독주'가 위협받을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에어팟을 처음 소개한 이후 2016년 100만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2017년 1500만대, 2018년 3500만대, 작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이 시장은 올해 2억2000만대, 2021년 3억7000만대, 2022년 6억대, 2024년 12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경우 올해 9000만대, 2021년 1억2000만대, 2022년 1억6000만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2020년 41.4%, 2021년 31.9%, 2022년 26.2%, 2024년 19.3% 등으로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무선이어폰 점유율은 애플이 54%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샤오미 8.5%, 삼성전자 6.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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