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요 암 신규 환자수 TOP5(명)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2020년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추진과제'에 따르면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55.7%인 103만9659명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유병자 수는 약 187만명에 달했고,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7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남자 12만2292명, 여자 10만9963명으로, 총 23만2255명으로 집계됐고, 2018년 암 발생자 수는 2016년 발생자수 23만1236명 대비 1019명이 증가했다.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자에서 유방암 발생이 1위를 차지해 2016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64.4명으로 OECD국가 평균 301.1명 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주요 암 신규 환자수는 위암 296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장암 28111명, 폐암 26985명, 갑상샘암 26170명, 유방암 22395명, 간암 15405명, 전립선암 12797명, 췌장암 7032명, 담남 담도암 6846명, 신장암 5299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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