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확보 어려운 이유 TOP5

  IT업계의 AI 인재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학계와 연계해 직접 인재양성을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기업들은 최근 AI(인공지능)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분야의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 통신업계에선 이통3사 모두 AI조직을 정비하면서 인력 채용에 나섰고, 삼성 LG전자도 인재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여겨지면서 기업 생존을 위해서 AI기술확보에 뛰어있다.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 게임업계에선 넥슨, 엔씨소프트 등도 AI 기술 확보를 위해 조직개편 및 인재확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다수의 기업들이 AI인재를 원하는데 반해, 인력은 한정되다 보니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국 텐센트가 발간한 '글로벌 AI 동향 리포트 2017'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AI 관련 전문가는 현재 약 30만명, 관련 교육기관은 총 367곳, 연간 졸업생은 2만명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문가 부족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등에서 블랙홀처럼 흡수하면서 나머지 국가는 

전문가들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전으로 AI열풍이 일면서 기업들이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인재는 극소수"라며 "이쪽 기업에 있던 이들이 (해외 등) 다른 업체에 AI관련 경력직으로 이직하면서 몸값만 높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구원이 조사한 'AI 인재 확보 어려운 이유'는 실무형기술인력부족이 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연봉 25.50%, 전문교육기관부족 22.20%, 정부지원부족 6.70%, 경직된근무환경 6.7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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