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식품 종류별 생산량 TOP10(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대부분의 기업 매출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소스 시장은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2018년 소스 시장 규모는 1조9100억원으로 3년연속 10%대 성장세로 보이고 있다.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집밥을 먹는 이들이 늘면서 소스 시장은 한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스 시장이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 2조2000억원 까지 성장할 거승로 전망하고 있다. 소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자 새로 시장에 뛰어들거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이외에 매운맛과 버터간장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3가지 라인업을 갖춰 소스 시장을 공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도 최근 백종원 대표의 노하우를 반영한 신제품인 '백종원의 만능장아찌간장소스'를 출시했다. 삼양식품도 2017년 9월 한정판으로 첫선을 보인 불닭볶음면 소스가 초기 완판 신화를 쓰자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을 시장에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족시대가 확대됨에 따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스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8년도 통계정보'에 따르면 식품 종류별 생산량은 탄산음료 182.9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맥주 175.6톤, 밀가루 173톤, 설탕 139.2톤, 소주 136.4톤, 혼합음료 106.7톤, 봉지라면 104.6톤,소스 63톤, 즉석섭취기품 62.3톤, 액상커피 59.3톤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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