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유럽 등 세계 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진단키트 수출 계약은 총 수천만 달러 규모에 달해 회사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유럽, 중동, 아시아 등지에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해 허가를 완료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6일 공시된 1725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확약서(LOA)와 수출공급계약(SA)을 접수하고 러시아, 싱가폴,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단키트 ‘제네디아(GENEDIA)’ 시리즈는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를 확보해, 병용 시 검사의 적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회사측은 또, 다음 달 POCT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한 추가 수출 허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총 4종(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축함과 동시에 분자진단과 항체진단 양 축으로 수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풀 라인업이 완성되고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및 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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