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럽국가 실업률 TOP5

  문재인 정부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세계 금융위기 때에 비해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ECD 주요국 실업률은 하락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국가들의 청년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청년(15∼29세) 실업률이 지난해 9.5%로 2008년 7.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10.4%에서 9.1%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청년실업률이 2% 이상인 국가는 덴마크, 프랑스 2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한국 청년인구는 986만8000명에서 914만9000명으로 71만9000명 줄었는데 반대로 실업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같이 청년인구가 감소했는데 실업자가 증가한 경우는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터키 등 6개국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실업자 증가 규모가 가장 크며 실업자증가율은 이탈리아, 그리스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고등교육 질 제고, 직업 진로지도 강화, 고용정보·직업훈련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주요 유럽국가 실업률은 핀란드가 7.3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스웨덴 7.10%, 덴마크 4.10%, 노르웨이와 독일이 각각 3.5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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