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미래 전망이 매우 밝은 회사라 SK바이오팜 수준의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로 신주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에서 2만4000원.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전체 공모액은 3200억~3840억 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IPO로 조달할 자금을 개발력 강화, 신규 지식재산권(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으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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