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호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행복을 느낄까요?

누구나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그래도 행복한 일은 매 순간 있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까?’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박시호의 행복편지’로 매일 아침 소통하는 사람 중에서 사진 작업을 함께한 사람들과 행복했던 순간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리된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환한 얼굴을 사진 찍고, 함께 글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일에 감동을 하고 또 그로 인해 행복한 마음이 생길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함께 작업할 분들에게 이런 내용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찌 보면 행복했던 순간보다는 어렵고 힘들고 괴로웠던 때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순간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계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을 겁니다.

이런 일들은 결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을 수도 있었고, 아이의 출산 과정에서도 그리고 부모님과 또는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또는 취직, 친구와의 관계, 직장생활 등에서도 겪은 문제들로 인해 견디기 힘들어질 때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결국 어떤 계기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결국 매일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매 순간 행복한 일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함께 전합시다.’ 라는 취지를 전했습니다.

책으로 출판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만 뜻있는 작업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이런 말을 합니다.

왜 이렇게 삶이 힘들어?

왜 이렇게 삶이 재미가 없어?

왜 이렇게 매일 피곤하기만 해?

과연 우리에게는 피곤하고 힘든 일만 있고, 행복한 일은 별로 없는 걸까요?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어떤 사람은 즐기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불평하거나 회피하려 합니다.

긍정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보다 행복지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책 작업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은 사람 중에는 글을 써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글을 쓰기가 힘들다, 별로 행복한 일들이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등의 이유로 동참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가 강연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도전하는 자가 행복하다. 도전하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가 없다.‘

가만히 있는 어느 누군가가 나를 위해 행복을 만들어서 전해 줄까요?

행복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나타나고, 행복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무 연습 없이 어느 순간 갑자기 행복이 나를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그냥 피어있는 꽃은 하나도 없고, 마지못해 피어있는 꽃도 없습니다.

폭풍우와 혹한을 견딘 꽃이라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누구에게나 시련과 고통이 찾아옵니다.

행복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어느 누구도 고난과 역경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행복으로 만들 수는 있습니다.

행복해지려면 도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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