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칭)가 설립 준비를 착착 준비 중이다.
특히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면서 전 직장보다 연봉 1.5배, 스톡옵션 1억원 등 업계 최고 대우를 내밀어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 설립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은 핵심 금융IT 시스템을 구축할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아키텍트, 대외연계, 고객 시스템,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여신, 수신, 내부신용조회(CSS), 전자금융, 카드, 회계관리 등 코어뱅킹 10개 분야 개발자이며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기존 금융사 및 인터넷은행 등에서 개발 및 운영 업무를 경험한 개발자를 우대한다. 입사자에게는 전(前)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
코어뱅킹이란 여∙수신, 외환, 카드, 신용조회 등 모든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금융사의 모든 정보 흐름을 주관하는 핵심 IT시스템 역할을 한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내에 완료된다. 오는 16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이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입사한다.
홍민택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는 “토스가 만들 인터넷은행은 기존 금융권이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공급자 중심 은행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중 인터넷은행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이번 공채 이후에도 코어뱅킹을 포함한 총 47개 직군에서 상시 채용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