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경영현장의 목소리 충실하게 전달 할 터"

   
 

 조태종 서기협 위원장은 (주)마당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로서 이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가이다. 그는 사업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사회적기업으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기협위원장을 하면서 그간 갈고 닦은 경험과 철학을 회원들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그는 경영현장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서울신보에 전달,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기업을 이끄는데 있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회원들의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태종 위원장을 만나 서기엽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서울기업교류협의회를 소개해주시지요.

 서울기업교류협의회는 2008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용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경영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교환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보증 이용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재단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신용보증재단과 고객이 교감하는 감성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입니다. 2008년 구성 시에는 동남, 중부, 북부, 서부지역의 4개 권역별로 구성되었으며, 각 지회 회장 및 부회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저는 설립시부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서기협 운영뿐만 아니라, 재단에서 진행하는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에도 참여하여, 보다 나은 경영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기협은 2010년부터는 4개 지회에서 15개 지회로 확대, 세분화 하여 운영중이며, 현재 지회별로 평균 30명 내외의 정회원으로, 총 회원수는 450명에 이릅니다. 또한 상시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통하여 회원을 모집 중입니다. 재단의 보증이용 기업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정회원이 되면 더욱 다양한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기협 회원들은 회원 모두가 굳건한 연대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비즈니스 기회와 교류의 장으로서 서기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기협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서기협의 기본 취지는 말씀드린대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기업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기협은 자율적인 네트워크로서 정보교류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정기 모임과 수시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서기협 모임을 통하여 형성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동종 또는 이종업계에 대한 벤치마킹이나, 서기협 모임을 통한 기업 방문을 통하여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서기협 커뮤니티를 통한 기업홍보 활동, 회원사 상품구매, 경영정보 제공 등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연말연시에는 신용보증재단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지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사이의 모임이다 보니, 친목도모가 빠질 수 없겠지요.. 재단과의 관계에서 본다면, 재단의 정책결정이나 보증상품에 대한 조언 및 제안, 고객감동 자문위원회 참여를 통한 경영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서울신보에 전달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보다 실질적인 건의사항이 많을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필요할 때 적기에 지원해주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신보에서 기업들에게잘해주고 있으나 심사기간 단축 등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재단에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단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교육이나 조찬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서울신보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수는, 그리고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신용보증재단을 통하여 확인한 결과, 2011년 5월 현재, 서울신보를 거래하고 있는 기업수는186,809개 업체이며, 이중 소기업이 4,469개 업체, 소상공인이 180,809개 업체라고 합니다. 재단 이용고객의 99%가 소기업 소상공인인 셈이지요. 또,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약 65만 여개라고 하는데, 서울신보 거래 기업수가 18만 7천여 업체라는 것은 전체 소기업 소상공인 중의 약 1/3이 보증재단과 거래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신용보증재단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신용보증,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지요. 재단에서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1년 신용보증 및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해소를 위해 올 한해 총 1조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중 운전자금은 8,275억, 시설자금은 1,725억원입니다. 운전자금 중에서도 미래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1,850억원, 일자리창출을 위해 590억원, 영세자영업 보호를 위해 4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창업자금도 800억원 규모로 지원하게 됩니다.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민체감경기 회복을 위해자금지원금액의 60%인 6,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서민자영업 종합보호대책에 따라 소상공인지원센터를 8개소 추가 설치하여 창업교육과 자금 등 창업지원창구를 확충하고자 하며, 금융과 창업지원의 One-Roof 시스템을 통하여 현장밀착 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경영개선, 업종전환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교육 및 자금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 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영업 업종별 조합이나 지역특색에 맞는 협업화 사업 모델에 대한 발굴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서기협 회원들을 위한 지원책은 있는지요?

 서울신보에서는 서기협회원을 대상으로 재단 경영 정보지인 ‘서울 크레딧’ 제공, 지면광고 무료제작, 광고게재 지원, 재단 시설물 무료 대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찬 간담회와 서울신보 CEO아카데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무료 연수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경영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수 보증기업에 대하여 광고 디자인제작 전문업체를 통하여 잡지, 신문 및 팜플렛 등에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 광고 시안을제작하여, 제공하여 기업이 홍보자료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큰 지원이 아닐지는 몰라도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 중인 것이라 참 고마운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 경영정보지인 서울크레딧에는 경제동향에서부터, 성공기업 사례 인터뷰, 서울시 및 재단 정책안내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서울 크레딧에는 저희와 같은 재단 이용기업에 대한 무료 광고도 게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체 바이어 상담 시나, 기업 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단의 회의실 및 대강당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어 별도의 강당이 없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리라생각합니다. 서울신보와 주기적인 교류와 협력관계는? 서기협에는 2011년 5월 현재, 15개 지회가 있으며, 각 지회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신보에서는 연간 2회에서 최대 7회까지 공식적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지회별 모임을 연 44회 개최하는 등 주기적인 모임이 전년대비 더욱 활성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 2회의 조찬간담회를 통하여, 전회원이 함께 교류하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경영 노하우를얻기도 하며, 평소 생각하지 못하던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올해부터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니즈 중 하나인 경영역량 개발 및 교육에 대한 지원을 위하여 권역별로 서울신보 CEO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경영혁신, 조직관리 등 현장경영에 필요한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서기협 CEO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서울기업교류 협의회는 서울신보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서울신보의 보증상품이나 정책결정에 대한 사전 의견제시, 정책조언 등을 통하여 서울신보가 고객의 Needs에 맞는 정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제언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서기협 운영방향은?

 전체 회원들이 다 같이 모일 수는 없지만 지회 등을 통해 정신이나 철학 등을 공유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중소기업 CEO들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회원들의상호부조에 대해서도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도한 회원들과 교류 강화를 통해 재단에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전달, 기업과 재단사이에서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위원장께서 하고 계신 회사를 소개해주시지요?

  저는 서울시에서 건축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난 1983년에 창업을 했습니다. 주택, 상가, 아파트 등 건축에 있어 종류가 다양하고 넓습니다. 저는 너무 많이 사업영역을 구축하다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즉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에 사업영역을 집중했습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어느덧 30년 가가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23명으로 매출은 25억 정도입니다. 남들이 안하는 부문에 집중한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용기있게 판단 한 것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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