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행복은 (그것이 개인적인 것이든 직업적인 것이든 ) 오직 한 가지, 목표의 달성으로부터 온다. 사람은 자신이 성장하는 중임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 자신의 꿈에 스스로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음을 느낄 때 사람은 자신의 몸 안에서 무한한 에너지와 활기가 샘솟는 것을 느끼게 된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저 약간의 긴장해소를 할 뿐이다. 물론 긴장 해소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자기발전의 방법을 선택하여 자신을 서서히 목적지로 데려다 줄 생산적 추구 활동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이다. 행복은 행동에서 오는 것이지 잠을 자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찰스 다윈은 “자기 인생의 1시간을 낭비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아직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면의 경영’이란 책을 쓴 기포드 핀쇼는 “개인의 변화든 조직의 변화든 모든 긍정적인 변화는 내면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내면의 변화는 자기 안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한마디로 자기 영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변화의 폭과 깊이가 생기며 그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영혼의 소리는 어떻게 듣는가? 시거드 올슨은 자신의 책 “들음의 방”에서 자기 영혼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을 일러준다.

 ‘들음의 방’과 ‘들음의 시간’을 가지면 된다. 삶이 활기로 가득차 있는 사람은 예외 없이 ‘들음의 방’과 ‘들음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영혼이 말하는 소리를 향해 귀 기울일 장소와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승리하는 법을 안다.

 그것은 자기만의 산책길일 수도 있고, 자기만의 서재일 수도 있으며, 자기만의 찻집일 수도 있다. 때론 교회일 수도 있고 산사일 수도 있다. 다만 규칙적으로 갈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자기 내면의 소리, 가기 영혼의 소리는 한 번 듣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는 2003년부터 산에 집을 지어서 산에서 살고 있다. 매일 매일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고 생활을 하니 살면 살수록 마음이 편해진다. 행복을 느낀다. 주말이면 무조건 산책(산에서 살아있는 책을 보는 것)을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산책을 하다보면 온갖 잡념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계속 걷다보면 잡념이 정리되면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이렇게 살아있는 책을 보면서 생활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행복을 느끼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사회를 위해서 사명을 달성해야겠다고 굳게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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