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87년에 설립된 다국적 제약회사이며, 1991년 한국유나이트제약(주)으로 설립한 뒤, 1998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하였다가  2007년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하였다. 주요 사업으로 350여 종에 이르는 의약품을 제조해 국내는 물론 해외 302002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

특히, 대표 상품인 홈타민은 국내 피로회복제 가운데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으로 베트남에서는 자양강장제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바이러스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2상과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UI030’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천식 치료제로 개발해 온 부데소나이드와 아포르모테롤의 복합제로,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조절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도록 개발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앞서 2상 프로토콜을 환자수 158명으로 신청했지만 코로나19 환자수가 감소해 피험자 모집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환자수를 60명으로 변경신청했다. 3상 피험자는 국내 60명, 해외 312명으로 총 372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은 동물시험도 돌입한다. 회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충북대학교와 협의하고 다음주 중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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