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분유·시유·발효유 등의 유제품과 음료·커피 등의 제품을 생산, 가공 및 판매하는 유제품 전문가공업체로 한국의 3대 우유 업체 중 하나이다. 주요 사업은 분유, 시유, 발효유, 치즈 등의 유가공 제품 및 음료 제품 등의 생산과 판매이며 사료판매업, 창고업, 기타식료품 제조 및 판매업, 음식점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등이다. 남양유업은 우유 사업에 뛰어든 뒤 꾸준히 성장하다가 90년대 중반에 내놓은 '아인슈타인'이 센세이션에 가까운 대박을 터트리면서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서울경찰청은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을 고발한 사건을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뢰한 '허위·과장 광고' 혐의뿐 아니라 '주가 조작' 정황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약처가 의뢰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외에 주식 부정거래 등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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