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두산그룹의 계열사로 담수플랜트 및 산업설비, 전기계장, 주단조설비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이다. 두산중공업의 모체는 1962년 9월 설립된 현대양행이다. 현대양행은 산업용 및 건설용 원자재 설비와 시멘트 등을 수입하는 무역회사로 출발했다. 1973년 경기도 군포에 주조공장, 기계공장, 단조시설을 갖춰 기계공업 및 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76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창원에 종합기계공장을 착공하였다. 1976년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CE)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를 수주하였고,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프로젝트에 기자재를 납품하며 해수담수화 사업에 진출하였다.

두산중공업은 산업의 기초소재인 주단조에서부터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설비, 해수 담수화플랜트, 환경설비, 운반설비 등을 제작하여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고,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엔진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다. 특히 발전 및 담수플랜트 분야에서 원천기술 및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에서부터 생산, 제작,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의 일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발전설비 부분에서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6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저장탱크 건설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와 당진 LNG기지 1단계 사업 1~4호기 저장탱크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6100억여원으로 국내 LNG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LNG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와 초저온 펌프 등의 부속 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 부지에 LNG기지를 지상식으로 건설하며,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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