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경제 시대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발표 내용은 2.10.(목) 제54차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경제중대본, 경제부총리 주재)를 통해 확정되었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국민 생활, 경제 전반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하면서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해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보호 시장을 선점하고, 우리 정보보호 기업과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호가 중요한 시점이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최근 3년간(’18~’20년)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왔으며, 세계 정보보호 시장 규모도 ’24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이다.

그간 정보보호산업은 컴퓨터, 통신망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안 산업과 재난·범죄 방지를 위한 물리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지능형 공장·지능형 자동차 등의 보안 내재화를 위한 융합보안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정보보호 산업법 제2조에 따르면 정보보호산업이란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 및 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생산 또는 유통하거나 이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에, 인공지능 보안, 비대면 보안, 융합보안 등 새로운 보안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제품 및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 활성화 및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끌어냄으로써 정보보호산업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정통부는 이러한 도약을 추진하기 위하여「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발표하게 되었다.

정통부는 이러한 방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② 세계 일류 정보보호 기업 육성, ③ 정보보호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충, ④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경쟁력 확보 4개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과제를 마련하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