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은 사용 중 증기 누설 및 뚜껑 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으로 수리를 시행('22.2.11.)한다고 정부에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 체결 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다르게 제조·장착되어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쿠첸과 결함 부품이 장착된 모델에 대한 조치방안을 협의하였고, '21년 7월 23일부터 '22년 1월 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제조 43,918개, 판매 34,280개)을 전량 검사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쿠첸에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10인용 6개 모델명은 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 등이다.

이번 기업의 자발적인 리콜 결정은 최근 A사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과 2004년 B사 전기밥솥 폭발 사고에 따른 리콜 경험을 통해, 신속한 리콜로 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리콜을 시행한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가정이나 업소 주방에서 사용 중인 전기압력밥솥에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는 경우, 사용자가 화상 등 인적·물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쿠첸 홈페이지(http://www.cuchenmall.co.kr), 고객상담실(1577-2797) 및 E-mail(hgjung@cuchen.com)로 연락하여 무상수리를 신속히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조치대상 모델은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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