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유료)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소비자 상담은 44,506건으로 전월(55,059건) 대비 19.2%(10,553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3,749건) 대비 17.2%(9,243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각종 일반화장품’(10.2%)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택배화물운송 서비스’(8.5%), ‘실손보험’(2.4%)이 뒤를 이었다.

‘각종 일반화장품’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으며, ‘택배화물운송 서비스’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 및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실손보험’은 본인 부담금 상한제를 이유로 선 공제 후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다발하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139.3%), ‘유사투자자문’(107.5%), ‘신유형 상품권’(58.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사 투자자문’은 서비스 불만족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업체에서 거부하여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많았으며, 신유형 상품권은 포인트 구매 후 환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의 연락이 두절된 경우 등이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 투자자문’(2,590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204건), ‘이동전화서비스’(1,175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830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675건(27.7%), 50대 8,401건(19.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 관련’이 11,234건(25.2%), ‘계약해제 위약금’ 10,971건(24.7%), ‘계약불이행’ 6,634건(14.9%)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2,537건(28.2%), ‘전화권유판매’ 2,936건(6.6%), ‘방문판매’ 1,713건(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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