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삶의 질 향상 기여
전남 목포시의회는 제374회 임시회에서 김양규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취업 훈련, 사회공헌활동, 문화·여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연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중장년에게 새로운 경력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생2막의 새로운 시작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조례 제정의 의미가 크다.
오는 2026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이제는 ‘노후준비’라는 큰 틀에서 역할과 기능을 수정 보완하면서 시대상에 부응하는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례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이에 시는 앞으로 ▲교육 관련 사업 ▲취업 훈련 및 일자리 지원 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건강증진 지원 사업 ▲문화ㆍ여가 지원 사업 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목포시 중장년 지원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규정도 담겼다.
여기에 지원시설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을 위해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길도 터놨다.
이와 함께 ‘목포시 중장년 지원 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했다.위원회는 10명 이내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부시장이 맡도록 했다.
김양규 의원은 “기대수명 연장과 은퇴연령 고령화로 중장년의 은퇴 전후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사업 추진 필요성이 대두돼 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효율적인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