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2022년 2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소비자 상담은 40,930건으로 전월(44,490건) 대비 8.0%(3,560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42,746건) 대비 4.2%(1,816건) 감소했다.

접수 건수는 경기도가 12,367건(30.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특별시가 8,424건(20.6%), 부산광역시 2,827건(6.9%), 인천광역시 2,506건(6.1%), 경상남도 1,991건(4.9%)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9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광역시 88.6건, 서울특별시‘ 88.6건, 인천광역시 84.9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호텔 펜션 등(13.3%)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정수기 대여(렌트)(11.8%), 사진 촬영(8.9%)이 뒤를 이었다.

호텔 펜션 등은 코로나19 확진에 의한 자가격리로 펜션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반환 관련 불만이 많았으며, ‘정수기 대여(렌트)’는 정수기 하자가 발생하여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를 요청한 사례가 증가했다.

사진 촬영은 무료이벤트로 사진 촬영 후 메이크업과 액자 제공을 명목으로 과도한 금액을 청구하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상담이 다발하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캐주얼바지(69.7%), 자동차보험(68.2%), 유사 투자자문(6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캐주얼 바지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바지가 세탁 후 변형되어 환불을 제기한 사례가 많았으며, 자동차보험은 보험사의 보험처리 과정에 불만을 제기한 경우가 늘었다.

유사 투자자문은 주식리딩 서비스의 계약 해지 및 환급을 요청했으나 이행이 지연되어 불만이 발생하였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 투자자문(2,460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205건), 헬스장(1,048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016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0,528건(27.1%), 50대 7,571건(19.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 위약금이 10,694건(26.1%), 품질 A/S관련 9,976건(24.4%), 계약불이행 6,337건(15.5%)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1,730건(28.7%), 전화권유판매 2,740건(6.7%), 방문판매 1,565건(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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