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LG그룹 계열 IT서비스 업체로, 삼성 SDS, SK C&C와 더불어 시스템 통합(SI)업체 Big3로 불리며 특히 SW기업 매출 규모로 4위에 랭크되어있는 대기업이다. 외국계와의 합작 기업 태생이라는 점이 특징이고, 여기에서 기인해 LG 계열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LG CN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씩 구성되며 연 면적은 9만907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14배 수준이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끝나면 입주 고객에게 '더 뉴 MSP'(Managed Service Provider·클라우드 전환·운영 서비스 기업) 기반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 뉴 MSP는 클라우드 인프라·응용 시스템·보안·비용 최적화·디지털 전환(DX) 신기술 지원 등 클라우드를 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비 배치를 할 수 있는 넓은 단일 상면이 특징이다. 상면은 데이터센터에서 장비나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IT 장비가 급격히 확장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 CNS는 죽전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까지 총괄한다. 전기 설비, 공조, 보안, 비상 대응 체계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전 영역을 설계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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