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중국 판호 발급받은 국내 게임 수 추이(개)

  중국이 게임 내수 점유율을 86%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문화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자국시장 잠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게임사가 한국을 3대 수출국으로 삼고 매출을 올리는 동안 국내 게임사가 3년간 중국에 내놓은 신규 게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산 게임 해외 매출은 2015년 53.1억$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 110억$를 기록했다. 2020년도 상반기에는 75.9억$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규제와 급속 성장한 중국 게임사 탓에 한국 게임 산업은 중국 시장 영향력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50개 게임 중 16개가 중국산으로 중국게임은 2019년도에만 한국으로부터 16억5737만$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국내 게임사의 직접 대응은 어렵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중국 게임 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판호 재개를 위한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팀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중국 판호 발급받은 국내 게임 수는 2017년 11개에서 2018년 0개, 2019년 0개, 2020년 1개, 2021년 2개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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